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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 교육 너무 어렵습니다.

해피송송 2024. 2. 20. 14:56

저는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큰딸이 있습니다. 큰딸은 초등학교 5학년 1학기까지는 공부에 대해서 잔소리할 것이 없을 정도로 스스로 알아서 하던 아이였습니다. 잠도 많이 자는 편은 아니라서 제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일어나서 자기 할 일을 하던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2학기가 되면서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사춘기로 인해서 아이의 성격이 조금씩 바뀌더니 천하제일의 게으름뱅이로 바뀌어버렸습니다. 큰딸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 같았고 우리 부부는 그 충격으로 인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사춘기자녀



심지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하루가 멀게 학교에 가기 싫다고 부모를 괴롭히더군요. 다니던 학원도 가기 싫어하고 자기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습니다. 잠도 하루에 15시간 이상은 자고 씻지도 않고 양치도 하지 않고 잡니다. 정말 속이 터져서 미칠 지경입니다. 사춘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학교 갔다 오면 누워서 잠만 잡니다. 결국 잠을 자다가 학원도 못갑니다. 아무리 꾸중을 하고 설득해봐도 알겠다고 말만 할뿐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이런 생활을 2년 반 동안 하고 있지만 아직도 끝날 기미는 없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할까요? 사춘기 자녀 교육 너무 어렵습니다. 이제는 정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이놈의 사춘기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아이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고 가정으로 지옥을 만드는 건지 도대체 이놈의 사춘기는 언제 끝나는건지? 끌을 알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은 언제쯤 지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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