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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공기 좋은 괌이나 하와이로 이민 가고 싶네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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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공기 좋은 괌이나 하와이로 이민 가고 싶네요.

해피송송 2021. 3. 13. 21:31

오늘도 주말이라서 집에서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함께 경주 석굴암을 다녀왔습니다. 토함산 정상에 있는 석굴암을 가기 위해서는 차로 가도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한참만에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미세먼지 심해서 산 아래의 경치를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좋은 경치 구경도 못하고 목통증이 다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관지 확장증이라는 기저질환이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목이 먼저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에는 공기가 좋은 괌이나 하와이로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예전에도 대학원 과정을 다니는 중에 교수님이 뉴욕으로 공부하러 가라고 계속 푸시를 해서 한동안 미국에 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라도 갔어야 하나? 라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있을 때도 심각하게 이민을 갈 생각을 했었지만 요즘은 미세먼지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공기 좋은 괌이나 하와이로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됩니다.

 


정년까지 보장 받는 직장도 있지만 퇴근 후에는 디지털 노마드(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과 정보통신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생활이 가능한 삶)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취업을 하지 않아도 경제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외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민을 가려고 할 때 가장 큰 고민과 걸림돌은 사실 부모님 때문입니다. 손주들을 보지 못하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때문에 이민을 고려할 때 항상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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